Skip to content

조회 수 1389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0||0+ 애기똥풀 꽃

2008년도 4월 남양 성지 들어가는 길 가에 핀 애기똥풀 꽃을 찍은 것입니다

이 꽃을 보면 어느 시인의 글이 생각 납니다


절벽위에 뿌리를 내려라

뿌리 있는 쪽으로 나무는 잎을 떨군다

잎은 썩어 뿌리의 끝에 닿는다

나의 뿌리는 나의 절벽이다

보라 내가 뿌리를 내린 절벽 위에

노란 애기똥풀이 서로 마주 앉아

웃으며 똥을 누고 있다

나도 그 옆에 가 똥을 누며 웃음을 나눈다

너의 뿌리가 되기 위하여

예수의 못자국은 보이지 않으나

오늘도 상처에서 흐른 피가 뿌리를 적신다



다른 시인은 이렇게 표현 했답니다


어째서 애기똥풀은 금박처럼 반짝일까?

그것은 어쩌면은 천진한 마음인 걸

홍진에 물들지 않은 청아한 웃음인 걸


줄기가 꺽이면 아기똥 같은 노랑색 유즙이 흘러 나와서 애기똥풀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뿌리는 땅 속 깊이 들어가고 붉은 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홍진에 물들지 않은 청아한 웃음이라고 표현했나 봅니다  



  • ?
    허재헌(파트리시오) 2011.03.18 14:26
    꽃같은 마음으로 보니까 꽃들이 보이는가 봅니다.
    예수님이 흘리시는 피로 고통을 보속하고
    항상 청아한 웃음으로 하루 하루를.....

사진갤러리

사진은 가로 800px, 세로 600px 이하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성당 마당에서 찍은 꽃사진 1 file 신 세실리아수녀 2011.06.18 1186
93 가덕도 연대봉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2011.05.15) file 백승재미카엘 2011.05.20 1389
92 성모당 2011.04.09.(토) 1 file 백승재미카엘 2011.04.09 1278
» 봄이 오려는 길목에서.... 꽃 사진 하나~~~ 1 file 신 세실리아수녀 2011.03.15 1389
90 석양 1 file 백승재미카엘 2011.03.01 1113
89 눈 오는날 성모당 1 file 노완호(루치오) 2011.02.16 1228
88 눈 오는날의 성모당 file 노완호(루치오) 2011.02.16 1347
87 눈 오는날의 성모당 전경 file 노완호(루치오) 2011.02.16 1018
86 눈 내린 성모당 1 file 신 세실리아수녀 2011.02.15 1170
85 진해 우체국 file 신 세실리아수녀 2011.02.14 1053
84 눈 사람 file 신 세실리아수녀 2011.02.14 1026
83 설화 2 file 이인수(다미아노) 2011.02.14 1388
82 행운목과 성모상 1 file 세실리아 2011.01.24 971
81 아름다운 가로수 1 file 화정순(카타리나) 2010.11.24 1294
80 가련한 여인들 file 김호광(라파엘) 2010.11.20 1164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4 Next
/ 34

51680 창원시 진해구 중원동로 64 중앙동성당
전화 : 055-547-7183 , 팩 스 : 055-547-7203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