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라의 성녀 대 데레사에 의한 기도생활'
-서봉교 예로니모 갈멜수도원장 신부님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만 보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만 봅니다'
언제 어디서나 계속 있는 것이란 결국 하느님이십니다.
성녀 대 데레사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기도와 3가지 덕(금욕, 희생, 극기)를 말하는데 이것들은 우리들이 피조물에 대해 초연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성을 사용해서 확인하고 개념을 얻는 '지적 방식'과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을 감각으로 느끼게 하는 '체험적 방식'이 있습니다,
체험적 방식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원하시는 방법으로 주시는 것으로 하느님께 달려있는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지상의 상황에만 매여있지 말고 영혼의 성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그 분의 사랑을 믿고 일상생활 속에서 그때마다의 상황대로 하느님을 만나려고 애써야 합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느님'과 고요한 곳에서 눈을 감고 내 안에 그 분의 현존을 의식하면서 대화하는 친밀한 우리의 나눔이 기도입니다.
온유하신 말투와 가끔씩 유머로 웃음까지 주신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